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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맛집 아줌마들 사이에 유명한 산수고원한정식카테고리 없음 2020. 12. 18. 11:27
아줌마들 사이에서는 맛있기로
유명한 명일동 산수고원 한정식집
저희 엄마가 강동구에서 제일 좋아하는 한정식집
극찬에 극찬을 하길래 저도 우리 예랑이랑
방문해서 한정식 먹어봤어요ㅋㅋㅋㅋㅋ
<명일동 산수고원 위치>
[명일동 산수고원 한정식 가격]
점심특선(평일) - 14,000원
산수정식 - 20,000원
보리굴비정식 - 25,000원
고원정식 - 35,000원
한정식 집으로 따져보면
가격은 평범한곳인듯ㅋㅋ
산수고원가면 꼭 보리굴비 정식으로
먹어보라는 우리오마니의 평에
설마 엄마가 맛없는거 추천하겠어하며
보리굴비정식으로 주문해봤어여ㅋㅋㅋ
첫 상차림으로는 간단하게 입요기
할 수 있는 음식으로 구성되어 나오더라구여
"명일동 맛집" 이라기에
음식들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먹어봤어요ㅋㅋ
맛집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는
먹는자도 신중하고 심혈을 기우려 야안되겠나요
흑임자죽 / 샐러드 / 연어샐러드
백김치 / 도토리묵 / 골뱅이 / 밀쌈 등
전체적으로 하나같이 맛이 깔끔했어여 ~
그리고 두번째 상처림에는
우리 예랑이가 좋아하는 음식들 잔득♡
토마토해파리 / 보쌈 / 잡채
전 / 들깨국 / 강정 등
(메뉴 이름이 틀려도 이해해주세요ㅠㅠ)
제가 여기 처음이고 처음 먹어보는
음식들이 있어서 ..... ㅋㅋㅋㅋㅋ
무엇보다 토마토해파리가 신기했어요
토마토 가운데에 해파리가 들어있는데
씹는 식감도 좋고, 맛도 너무너무 좋더라구여
둘다 처음 맛보는 이 맛이 홀딱 반했죠ㅋㅋ
엄마가 먹어보라는 이유 하나씩 이해가되었다능
명일동 산수고원에서 한정식은
대부분 3번으로 나눠져 상차림이
구성되어 나오는데 2번째까지는
일단 전체적으로 합격이였어여ㅋㅋㅋ
제가 감히 평가를 하기는 그렇지만
저도 맛집 찾을때 다른분들 후기를
많이 참고하는만큼 저도 명일동 맛집
찾으시는 여러분들에게 맛에 대한 조언을
살짝이나마 도움되고자 해봐여ㅋㅋㅋㅋ
예랑이랑 제가 극찬한 그 메뉴
"토마토해파리" 인데 상큼한게 맛 좋아여ㅋㅋ
아주 접시를 싹 비웠다니깐여ㅋㅋㅋ
세번째 상차림이 어떻게보면 메인이죵 ~
보리굴비정식에 보리굴비가 나오니깐ㅋㅋ
보리굴비 처음 먹어보는데 짭조름한것이
밥과 함께 먹으니 더할나위 없이
호로로 먹게되는 보리굴비의 맛ㅋㅋㅋ
요즘에는 고기집가면 구워먹는것도
솔직히 귀찮을때가 많죠 ㅠㅠ
(이놈의 귀차니즘 .... ㅋㅋㅋㅋ)
마찬가지로 보리굴비도 발려먹기 귀찮을텐데
그런 귀차니즘을 없애주기 위해서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다 발려주시더라구요
뻐는 제거하고 먹기 좋게 발려줘여 ~
그리고 돌솥에 있는 밥을 덜어서
요렇게 녹차물을 부어서 말아먹으면
여러분들이 먹어보지 못했던
신세계의 보리굴비 맛을 보실거예요ㅋㅋ
엄마가 저한테 상견례 잡을때 한정식집으로
예약하라고하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명일동 맛집 명일동 산수고원에서
딱 먹어보고나니 어떤 한정식집을
골라야할지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ㅋㅋㅋㅋ
솔직히 명일동 산수고원에서 상견례 ....
예약 잡을까 했는데 엄마가 자주가시기에
여기서하면 뭐라고 할 것 같은데 ....
예랑이랑 그거 때문에 고민에 살짝 빠졌네요ㅠㅠ
녹차물에 밥 말아서 한 숟가락 떠
그 위에 보리굴비 초고추장 찍어서
한 입 쏘오옥 ~ 넣어주면 주저없이
계속해서 손이가는데 예랑이랑 둘이서
맛집은 이래서 맛집이라고 하는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먹었다니깐여ㅋㅋㅋ
아 .... 당시 생각하면 웃기다ㅋㅋㅋ
별것도 아닌데 맛에 반해서
둘다 오 ~ 오 ~ 이러면서 먹음ㅋㅋㅋ
연말에는 예약많아서 먹고싶어도
잘 못먹을꺼라는 엄마 말에 주말에
시간내서 다녀오길 참 잘한 것 같아요ㅋㅋㅋ
마지막으로 숭늉으로 입가심해주면 끝 ~ !!!!
다 먹고나면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디저트도 나오니깐 다 드시면
디저트 달라고 말하시면되여ㅋㅋㅋㅋ
말안해도 주시겠지만 .......
저도 모르게 괜히 오지랖ㅋㅋㅋㅋㅋ
간만에 정말 돈 아깝지않고 맛있게 먹었네여
나중에 상견례를 여기서 안하더라도
예비 시부모님 모시고도 한번 더 와야겠어여
저는 이쁨받는 며느리가 될꺼니깐요 ~ !!!ㅋㅋㅋ
